“나의 첫 849 커스터마이징 볼펜”
기존에 849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필기 및 드로잉 용으로 써보면서,
저의 손에 딱 맞고, 무겁지는 않은 적당한 안정감, 그리고 육각의 디자인, 부드럽게 나오는 골리앗심을 경험하고
언제 한 번 커스터 마이징으로 주문해봐야겠다고 생각하다, 이벤트 때, 쿠폰을 써서 약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.
커스터마이징의 경우는
첫째는 우선 매트.
매트소재로 된 배럴이 내구성에도 더 강하다고 되어있었기에 다한증이 있기도 하고, 매트 소재의 부드러운 느낌;
그리고 오래 쓴다면 색이 되도록 까지지 않았으면 해서
매트로 정했습니다.
저는 블루를 좋아하기에 블루 색상으로 정했습니다.
그 다음에 클립과 버튼은 각각 로즈골드와 골드로 했는데,
두 색상의 차이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.
로즈골드 클립과 버튼으로 하려다가
기껏 여러부분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하니 버튼은 약간 더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골드로 마음을 바꿨습니다.
로즈골드는 골드의 느낌에 은은하다라는 느낌이었어요.
골드는 일반적인 골드의 느낌.
아무튼 두 개 다, 파란색과 잘 어울렸습니다.
포인트가 되기도 했구요:)
기존에 쓰던 849 크리스마스버전 보다는 아주 약간 이지만 가벼운 느낌이 들었고, 매트한 배럴부분이 고급스러워 보이면서 촉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.
커스터마이즈는 케이스도 각인 할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.
케이스를 자주 들고 다니진 않지만, 케이스의 문구를 한번씩 보게 될때마다 마음에 들었습니다:)
나중에는 케이스의 색상, 그리고 각인의 색상도 변경할 수 있으면 더 좋을것 같네요.
골리앗 심은 0.7 블루로 했습니다. 색상과 통일 겸,
원래 쓰던 1.0과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 궁금해서요.
써보니, 1.0보다는 덜 부드러웠습니다. 그리고,
검정색을 쓸때에도 조금 느꼈는데, 블루도
생각한 색 보단 연한 편이었습니다.
그래도, 보통 흰 종이에 쓰고,
흑,적,청 이 3가지 색상은 가장 눈에 잘 띄는 색이니까요.
연하다 느끼긴 했지만, 쓰고나서 가독성에 문제가 있지는 않았어요. 그리고 드로잉의 경우라면 한 번 더 겹쳐 그으면
점점 진한 청색이 되니 문제 없었습니다.
나중에 다른 조합으로도 해보고 싶네요.!
색상도(투톤이나 그라데이션 또는 육각면을 따로 색상 설정 가능하다거나)
각인의 위치 및 각인 색상도 다양해지고,
케이스의 색상도 여러 색상 중 선택할 수 있게 된다면
더욱 만족스러워질 거 같습니다!
이젠 제 손에 있는 저만의 849도
즐겁게, 소중히 쓰겠습니다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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